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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으로 CRM을 직접 만들 수 있을까? IT 관리자가 알아야 할 현실

최근 AI 코딩 도구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이른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 화제입니다. ChatGPT, Claude, Cursor 같은 도구를 활용하면 개발 경험이 부족한 사람도 단 몇 시간 만에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도 나옵니다. "세일즈포스 같은 비싼 SaaS CRM을 굳이 써야 하나? 우리 팀이 직접 만들면 되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바이브 코딩은 분명히 가능성 있는 기술입니다. 그러나 제조, 자동차 등 분야의 IT 관리자라면 자체 CRM 개발이 단순한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훨씬 더 큰 비용과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바이브 코딩의 가능성,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먼저 바이브 코딩의 장점을 짚어보겠습니다. AI 코딩 도구는 기본적인 CRUD(생성·조회·수정·삭제) 기능을 갖춘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만드는 데 탁월합니다. 특정 팀의 소규모 업무, 일회성 데이터 수집 도구, 사내 프로토타입 등에서는 충분히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팀이 MVP(최소 기능 제품) 수준의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 도구를 바이브 코딩으로 빠르게 구축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SaaS는 죽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주장이 적용되는 영역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엔터프라이즈 CRM의 진짜 복잡성

제조, 자동차, 금융 업계의 CRM은 단순한 고객 명단 관리 도구가 아닙니다. 실제 현장에서 엔터프라이즈 CRM이 담당하는 영역을 살펴보면 바이브 코딩의 한계가 분명해집니다.


1. 복잡한 영업 프로세스와 승인 체계 대기업 영업 조직은 다단계 승인 워크플로우, 복잡한 견적 계산, 파트너 채널 관리 등 고도로 커스터마이즈된 프로세스를 운영합니다. 바이브 코딩으로 이 구조를 처음부터 설계하고 유지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2. 시스템 연동의 복잡성 SAP ERP, 생산 시스템(MES), 물류 플랫폼, 고객 포털 등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은 단순한 API 호출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데이터 정합성, 실시간 동기화, 오류 처리 등 수십 가지 예외 상황을 모두 코드로 구현해야 합니다.


3.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개인정보보호법(PIPA) 및 고객사의 데이터 보안 요구사항까지 충족해야 합니다.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시스템은 이런 규제 요건에 대한 인증과 검증이 전무합니다.


4. 가용성과 장애 대응 CRM이 다운되면 영업이 멈춥니다. 자체 개발 시스템의 99.9% 이상 가용성을 유지하기 위한 인프라와 운영 체계를 갖추는 것은 별도의 전문 인력과 비용을 요구합니다.



"직접 만들면 더 싸다"는 착각

자체 개발 CRM을 선택할 때 흔히 발생하는 계산 오류가 있습니다. 초기 개발 비용만 보고 SaaS 구독료와 비교하는 것입니다. 실제 총소유비용(TCO)을 계산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초기 개발비: 기획, 설계, 개발, 테스트, 배포

  • 운영 인프라: 서버, 데이터베이스, 백업, 보안

  • 유지보수: 버그 수정, 기능 추가, 기술 부채 해소

  • 업그레이드: 모바일 대응, 신기능 개발, API 버전 관리

  • 내부 인력 비용: 전담 개발자 1~2명의 연간 인건비


반면 세일즈포스는 이 모든 것이 구독 비용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년 수백 개의 신기능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고, 글로벌 수준의 보안과 가용성이 보장됩니다. IT 관리자 입장에서는 CRM 운영에 소모되는 내부 리소스를 핵심 비즈니스 과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Salesforce가 여전히 전략적 선택인 이유

Salesforce는 단순한 CRM 소프트웨어가 아닙니다. 30년 가까이 전 세계 수십만 개 기업의 영업, 서비스, 마케팅 프로세스를 담아온 플랫폼 생태계입니다.


검증된 베스트 프랙티스: 업종별, 규모별로 축적된 수천 개의 구현 사례와 템플릿이 이미 플랫폼 안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확장성: 영업팀 10명에서 시작해 전사 수천 명 규모로, 국내에서 글로벌로 확장할 때도 플랫폼이 그대로 따라옵니다.

파트너 생태계: Salesforce 공식 파트너사와 협력하면 단순 도구 도입을 넘어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까지 함께 설계할 수 있습니다.

AI 통합: Salesforce의 Agentforce는 영업 자동화, 고객 응대 AI, 예측 분석을 CRM 데이터와 직접 연동합니다. 자체 개발 시스템에 이 수준의 AI를 통합하려면 별도의 상당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IT 관리자에게 드리는 제언

바이브 코딩과 자체 개발을 완전히 배제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용도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순한 사내 업무 자동화, 특정 팀의 소규모 도구, 단기 프로토타입이라면 바이브 코딩이 효율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사 고객 데이터를 관리하고, 복잡한 영업 프로세스를 지원하며, 외부 시스템과 연동되고, 규제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CRM이라면 검증된 SaaS 플랫폼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SaaS는 죽었다"는 말은 특정 맥락에서는 흥미롭습니다. 그러나 엔터프라이즈 IT 현장에서 SaaS CRM의 가치는 AI 시대에도 오히려 강화되고 있습니다.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과 직접 만드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솔로몬텍은 Salesforce 공식 컨설팅 파트너로서 전자, 제조, 자동차, 첨단기술 등의 분야 기업의 CRM 도입부터 운영 최적화까지 함께합니다. CRM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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